1일차. 인천공항 ~ 핀에어
9월 21일에 교회 일정이 있던 관계로, 22일 아침에 대전에서 서울로 향했다.
집에서 짐을 싸고, 마지막 점검을 하고, 인천공항으로 이동.
오후 6시쯤 공항에 도착했는데, 9시 40분 비행기라 6시 반부터 체크인 시작…
살짝 대기한 후에 들어갔다.
그리고 라운지는 못 갔다!
나… 라운지 가려고 신용카드도 만들었는데…
추석 시즌이기도 했겠지만… 너무 오래 줄 서고 있었다…
인천공항 라운지는 새벽/심야 아니면 국적기만 갈 수 있다고 봐야 할 듯…
특히 1터미널은 … ㅠㅠ
적당히 공항 에그드랍에서 한 끼 때우고, 공항을 돌아다녔는데
요즘은 공항에 라이엇도 있나요?
대.상.혁
난 젠지팬이긴 하지만
라이엇 부스에서 발로란트 연습장 점수 이벤트를 했는데, 브론즈 실력 어디 안 간다.
바로 실패.
티모 동상?이랑 사진 찍고 나왔다.
헬싱키행 비행기는 AY042편, A350-9편이고, 13시간 50분이 소요된다.
최근에 핀에어에서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유럽행 항공기를 탈 때 헬싱키 경유라는 옵션이 늘어난 느낌이다.
전에는 러시아, 터키 등이 있었고… 짐을 놓고 출발한다든가 하는 문제가 많다는 소문을 들었었는데,
핀에어는 그런 점에서는 강점을 가진다.
물론, 단점도 있다.
술이 무제한이 아니다. 므어… 술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긴 한데 서비스적으로…
서울 왕복편 기준 식사 1회, 간편식 1회가 제공되는데, 식사 1회에만 한 번에 한해 무료 제공된다.
핀에어의 이코노미석 음료는 좀 다양한데 특히 와인이 유명하다.
와인을 요청하면 미니 와인병을 주는데, 찍는 걸 깜빡했는지 사진이 안보인다.
맥주도 핀란드 맥주를 제공하고, 주스로는 특별하게 블루베리 주스를 준다.
맥주보다 블루베리 주스가 맛있는 듯..
핀에어는 기내에서 와이파이를 유료로 제공하는데,
핀에어 자사 마일리지로도 와이파이를 결제할 수 있다.
이 항공편의 특별한 점 또 하나는
북극점을 지났다는 특별 인증서…를 지급한다는 것이다.
전쟁때문에 러시아 영공을 비겨가느라 좀 돌긴 했는데, 오히려 그 덕분에 북극점을 통과한듯 하다.
북극항로는 우주방사선을 더 많이 받는다는 단점이 있고,
창가에 앉은 경우 매우 춥다는 단점이 있다.
덕분에 우리 아부지 헬싱키 도착하자마자 추워서 힘들어하셨다.
건강한 사람이 창가에 앉도록 하자.
아무튼 14시간의 비행 끝에 헬싱키에 도착했다.
도착한 시각은 새벽 5시.
마드리드행 항공편은 오후 4시 40분.
대부분의 짐은 경유라서 한번에 실었고,
헬싱키에서 필요한 짐만, 작은 가방에 가지고 갔다.
그렇게 마주한 헬싱키는 9시간만 있기엔 너무 아쉬운 동네였다.
맨 밑에 매일 하루 사용 금액을 정리할 예정이다.
우선 항공권, 숙박, 및 기타 금액 먼저.
항목 | 금액 |
---|---|
핀에어 항공권 | 4,560,000원 |
마드리드-바르셀로나 항공권 | 336,158원 |
마드리드 숙박 (3박) | 825,272원 |
바르셀로나 숙박 (5박) | 1,678,533원 |
여행자보험 | 72,396원 |
eSIM | 32,000원 |
합계 | 7,504,359원 |
그리고, 출국 날 쓴 금액은 다음과 같다.
항목 | 금액 |
---|---|
저녁 식사 - 에그드랍 | 40,000원 |
인천공항 주차비 | 90,000원 |
합계 | 130,000원 |
주차비는 귀국 후에 내는 것인데 일단 미리 적었다.
주차는 공식 주차 대행을 활용했으며, 주차 대행 비용은 카드 혜택으로 무료!